인도 신화 : 가네샤 신화와 고대 신전의 우물

오늘은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 가네샤와 고대 신전의 우물 신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교 신화와 종교에 관한 폭넓은 글을 쓴 미국의 저명한 문학 교수인 조셉 캠벨( Joseph Campbell, 1904-1987)에 따르면 :

"신화는 선사시대 인류에 내재된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표현하고, 따라서 보편적인 걱정이나 우려를 나타내곤 합니다"

 

<인도의 주요신인 가네샤는 코끼리의 형상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캠벨은 우리에게 보편적인 우려와 걱정을 찾기 위해 신화를 파헤치라고 권유했습니다. 바라시지 비나야 카르 사원(Varasiddhi Vinayakar Temple)을 둘러싼 인도의 특별한 신화는 우리가 구전 전통과 그것의 신성한 장소와 힌두교 교리와의 연관성을 주의 깊게 추척했을 때 놀라운 보편성의 예를 제공합니다.

 

 

마을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신화

 바라시지 비나야 카르 사원(Varasiddhi Vinayakar Temple)은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치투르 지역에 있는 이랄라 만달의 캄니파캄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네샤, 때로는 힌두교의 가장 사랑받는 신 에카 단타 혹은 비나야 카에게 바쳐진 카파가 이바냐가 라 왕조의 형제들에 의해 AD 11세기 초에 세워졌고, 1336년에 증축되었다고 합니다.

 

이 신전과 연관된 신화는 인도의 가장 사랑받는 신 가네샤(Ganesha)가 지구에서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

" 약 1000년 전, 세 명의 불쌍한 농부들, 즉 시각장애인, 벙어리인, 귀머거리인, 비하라푸리 마을 근처의 땅을 경작하는 세 명의 농부들이, 지역 우물이 막히고 밭이 말라 버리자, 무언가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 형제들 중 가장 용감한 형제 한 명은 우물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그가 진흙 깊숙이 묻혀 있는 큰 돌을 발견한 어둠 속으로 내려갔다. 나중에 세 형제들은 돌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들은 마법처럼 그들의 신체적인 결함에서 벗어났다. 이 명백한 기적에 대한 소식이 마을 주민들에게 전해지자, 그들은 우물로 달려가서 그것을 깊게 파기 시작했다. 코끼리의 우두머리 신 가네샤(Ganesha) 경은 마을 사람들에게 신의 형상으로 나타나자, 마을 사람들은 코코넛과 다른 제물들을 숭배의 의미로 바쳤다. 야자수가 샘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카니파캄마을에 이름을 붙인 현상인데 카니파캄은 습지를 의미하고 파캄은 습지로 들어가는 물의 흐름을 의미한다. "

<인도에 위치한 고대 신전의 우물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우물처럼 보입니다>

 

이후 신화의 추이

 신화의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신화적 개념의 매트릭스인데, 순전히 원형이 풍부하기 때문이고, 이것이 우주의 기원을 말해주는 창조적인 신화는 아니지만, 그것은 신성한 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코끼리의 우두머리 신 가네샤는 최고의 하늘의 신에 의해 창조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구에서 나타납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지구 아래에서 이와 같은 신화적인 발견들은 "세계가 태아 상태에서 태아의 성장과 출생에 상응하는 모든 형태의 저장고로서 성숙했음을 나타낸다" 고 서술합니다.

 

'하지만 힌두교 교리상 일반적으로 가네샤는 인도 최고의 신인 시바(Shiva)와 파바티(Parvati)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신화는 지구에 의해 창조되는 "내부적인 탄생"과 "성장"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힌두교 교리에 따라 숭배하는 사람들에게 신의 힘을 약속합니다. 

 

고대 신화를 새롭게 하는 사원

< 안드라 프라데시 치토르 지역의 카니파캄 사원 고푸람의 외관>

오늘날 가네샤는 지구의 재생력에 대한 믿음과 전 세계에 힌두교 교리를 바칠 신의 권력에 대한 약속을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사원에 보관되어 있는 비나약 신상은 수백만 힌두교인들에 의해 그 크기가 커지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약 50년 전 신상에게 바쳐진 은 갑옷이 오늘날 신상에게 맞지 않는다는 시각으로 볼 때, 사원에서는 무릎과 복부 부분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신전은 신화 발생지로 지구 상에 신의 힘에 대한 힌두교 신앙의 진동하는 심장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과 정신을 관통하는 신화

무생물체는 물리적으로 크기가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회의론자들은 주장합니다. 신상이 물리적으로 성장했다는 널리 퍼진 믿음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지구가 기적적인 힘인 생명을 성장시키고 재생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 힌두교 순례자들에게 목욕은 종교적인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세계에서 수원은 종종 치명적으로 오염되었습니다. 1949년 인도의 한 병든 남자가 우물 근처에서 목욕을 하고 식수를 오염시킨 사진입니다. 절의 승려들에 의해 보호되는 수원은 순수함을 보장받았고, 그들이 질병으로 죽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승려들의 신성함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신화가 가진 보편적인 본성 중한 가지 징후는 그 인기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영속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작용하는 무형의 보편적인 의미라는 점입니다.

 

순례자들과 지역 신도들은 사원에서 목욕한 후 병을 고쳤다고 주장했는데, 그들은 카니파캄의 간파 티의 신전 안에 신상 앞에서 먼저 예배 후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일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가 "정의의 법정"이나 사찰의 내당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용서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수원이 종종 자연적으로 오염되곤 했습니다. 사원의 승려들에 의해 보호받는 수원은 순수하다는 것을 보장받았고, 그들의 신성함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도 사원의 치료 용수 논란에 대해 많은 테스트가 실시되었으나, "Divine Healing Waters Problem"이라는 제목을 단 한 명의 과학자도 발표하지 않았고, 이는 플라세보 효과가 약 50% 이상의 신체적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이 이야기는 신성한 충전된 치유력으로 지구로부터 유출되는 순수한 물에 대한 이야기이고, 치유된 세 형제의 신화에 대한 언급입니다. 지구가 생명을 지탱하는 종교적, 우주적 사상이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비슷한 신화와, 같은 우주적 발상

이와 같은 보편적인 우려가 사찰과 관련된 또 다른 유명한 신화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산타와 리키 타라라는 두 형제는 카니파캄을 순례 중에 배가 고파지게 되었습니다. 형제의 충고와 경고를 무시하고, 리키 타는 농부의 허락 없이 망고를 따먹었습니다. 진실의 유지에 의무감을 느낀 산카는 그 동생의 절도를 왕에게 알렸습니다.

 

불행히도, 왕은 그가 벌로 리카타의 두 팔을 자른 것이 "죄에 타당한 처벌"이라는 점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후 리 기타가 카니파캄의 성스러운 물속에 잠겨있을 때, 두 팔이 다시 자라게 되었고, 이후에 그 강은 바후다(Bahuda)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Bahu'는 팔을 의미하고, 'da'는 기부를 의미합니다.)

 

더 파헤쳐 보는 가네샤 신화

<모든 장애를 없애주는 신으로 유명한 코끼리를 닮은 신, 가네샤(Ganesha)>

사원의 내당에는 코끼리 머리를 가진 신 가네샤와 그의 동료 시디(Siddhi)의 석상이 있습니다. 가나파티, 비나야 카, 필라이랴르, 비나야 악으로도 알려진 가네샤는 힌두교 판천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가장 숭배받는 신 중에 하나로, 옥인과 불교 신자들에게까지 확장되었으며, AD 2세기에 베디치와 베디치의 예지자들의 특징으로 출발되었습니다.

 

이 코끼리 머리의 신은 주로 '장애의 제거'로서 존경받지만, 또한 예술과 과학의 지배자, 그리고 지혜, 지성, 학문과 글쓰기의 신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가네샤는 모든 힌두교 의례와 의식의 시작에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 힌두교의 관문 신이라고 할까요.

<가네샤. 18세기 네팔에서 발견된 하람바-가네샤 조각상입니다. 하람바 가나파니는 신성을 다섯개의 머리 형상으로 묘사된 또 다른 인기있는 조각상의 형태였습니다. 네팔에서는 특히 인기 있는 이 형식은 가네샤의 탄트릭 숭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전 입구의 신, 가네샤 경 (Lord Ganesha)

<AD 900-1000 사이에 인도에서 조각된 가네샤 조각상>

학자인 Jayanythi Subramanian에 따르면, '카니파캄 : 위대하고 신비로운 비나야 카의 거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든 주문의 첫 글자는 '가나파티'를 상징하는 'Om'이다"라고 하며, 그는 계속해서 비슈느 신이 어느 신이든 숭배할 자격이 있다고 서술했다. 비나야 카 경(가네샤)의 축복을 빌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가네샤의 숭배는 인도의 대부분 지역에 걸쳐져 있습니다. 그는 트리 무크티 가나파티라고 불리는 머리가 셋인 신으로 가장 널리 숭배되었습니다. 이 형태는 구나스로 알려진 세 가지 '존재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사트바'는 선함과 평형을, '라자'는 열정, 노력, 행동을, '타마'는 무지와 무기력을 나타냅니다. 가장 순수한 형태일 때 마음은 '사치'로 여겨지고, 정신장애의 두 가지 근원은 라자스(excess activity)와 타마(excess inactivity)입니다. 가네샤의 '장애의 제왕'이라는 세 가지 측면은 그가 물질적, 정신적 사건 모두를 통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가 폴 코트 라이트는 그의 저서 '가네샤 : 장애의 제왕'에서 이것을 명확히 설명했습니다. 

"장애의 제왕, 초심성의 제왕, 그의 존재는 정신적 계몽으로 가는 길에 가네샤의 달마, 그의 존재는 장애물을 만들고 제거하는 것이다"

 

관대하고 지혜로운 신화

 힌두교 신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저렇게 우물을 잘 보호하면서 치유된 세 남자'의 이야기를 해석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서두에서 언급했습니다. 세 형제는 가네샤의 세 가지 면을 대표합니다. : 삿트바(좋은 것과 평형)를 대표하는 한 형제는 라자스와 타마를 대표하는 두 형제에 의해 어두운 우물 속으로 내려졌습니다. 가네샤의 1차적 성격인 두려움 없는 모습을 보인 형은, 생수의 흐름을 막는 돌을 우물 안에서 발견하고 또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위의 인도 삼 형제의 이야기에 관한 신화가 여러분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요? 우리들 중 어는가에게 저 인도 삼 형제 중 한 명 한 명이 상징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트바를 우선시하고 힘과 두려움을 보일 때만이 마음의 가장 어두운 면으로 안전하게 드어갈 수 있고, 어떤 위험과 장애물이 발견되든 직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해석은, 자신의 마음의 가장 깊은 부분을 두려움 없이 다다를 때만 신성한 삶(물)의 흐름을 막는 장애물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 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