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가 무사히 지구에 귀환한 날에 나미비아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동굴은 그 사건을 기리기 위해 '아폴로 11호 동굴'이라 명명되었습니다. 그곳은 인류 역사상 가장 초창기 동굴이자 선사시대의 예술의 보고이며, 인류의 역사와 발전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폴로 11호 동굴의 긴 역사
이 동굴은 나미비아 카라스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훈스 산맥의 석회암 높은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누오브 강의 황량한 협곡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입구는 가로 28m(92피트) 정도 넓으며 동굴 자체는 깊이가 11m(36피트) 정도입니다. 지붕이 경사져서 동굴 앞부분에서만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동굴은 중석기 시대, 즉 중석기 시대까지 3만 년 전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았고,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인간 정착의 활동적인 장소였습니다. 이 동굴은 피난처와 보호를 제공하기에 이상적이었고, 또한 거주자들에게 주변 지역의 위협을 감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제공했습니다.
처음 거주한 사람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흔히 부시맨으로 알려진 코이산족이나 산족의 조상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미비아의 이름을 딴 나미비아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수 천년 동안 살아왔고 그들은 이 동굴을 그들의 모국어인 코엑회(Khoekhoe)어로 '고아차나스(Goachanas)'라고 부릅니다.
아폴로 11호 동굴의 발굴
동굴의 이야기와 발굴은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1969년 W.E.벤트가 이끄는 독일 팀이 지휘했을 때 전문 고고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발굴팀장이었던 벤트는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이 발굴작업을 하고 있을 때, 아폴로 11호가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했고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 위를 걷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라디오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벤트와 발굴팀은 달 탐사 성공에 큰 감동을 받고, 닐 암스트롱과 그의 동료들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 우주선을 기리기 위해 동굴의 이름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벤트와 그의 팀은 부분적인 이미지의 암석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이 유물들이 약 2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전의 발견들과 유적 그 자체의 중요성은 역사학자들에게 점점 더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발굴 작업이 재개됐고 더 중요한 유물들이 발견됐습니다.
아폴로 11호 동굴에서 나온 유물들
이 발굴 장소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최초의 비고정 미술품(암벽에는 그려져 있지 않은 선사시대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독일 원정대는 다소 온전한 7개의 석판을 발견했는데, 아폴로 11호의 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석판이나 암석 들는 석영석이고 모두 칠해진 이미지와 형상의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황토, 타조 알 노른자, 기타 다른 천연 재료들을 사용하여 돌 위에 그려졌습니다. 우리는 인간이 적어도 10만 년 전에 색소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입니다.
이 석판에는 동물과 양의 뿔로 보이는 것의 이미지가 들어있고, 다른 것은 이 지역에 매우 흔한 벌과 다른 것들은 기하학적 패턴으로 장식된 벌들의 이미지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폴로 11호의 돌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일한 예술의 예는 아닙니다. 강바닥의 둑에서도 문양이 새겨진 돌이 발견되었고, 커다란 석회암 돌에서도 동물들과 각종 무늬의 이미지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발굴한 결과, 표식이 새겨진 기괴한 갈비뼈 2점이 발견됐습니다. 어떤 뼈는 26개의 표식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뼈는 12개의 표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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