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대한민국 역대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을 소개 하면서, 1월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했었는데요. 그때, 이 영화가 곧 대한민국 천만관객 2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예측이 드디어 현실로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극한직업'이 주말 사흘(15-17일)간 스크린 1166개(17,384회 상영)에서 94만 513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453만 6106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제시장'(1425만 7115명), '신과함께-죄와벌'(1441만754명)을 체지고 역대 천만관객 영화 순위 중 2위에 해당 하는 기록입니다.
현재 관람객 증가 추세로 보았을때, 1위인 '명량'(1761만3682명)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만, 이번 '극한직업'은 아마 부동의 2위는 충분히 경신하고도 남을 것이라 보입니다.
주인공인 배우 류승룡씨의 최근작들을 보았을때, 사실 처음 개봉당시에는 여러 우려들이 없지 않았습니다. 2012년 '7번방의 선물' 이후, 이렇다할 주연작을 맡지 못하고, 흥행 성적들이 지지부진했음은 어쩔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조연으로 출연한 '명량'은 당분간 천만관객 부동의 1위 작품이긴 하였으나, 이 영화는 배우 류승룡의 역할 보다는 최민수씨가 주연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하신 영화다 보니 아무래도 '명량' 하면 류승룡씨보다는 최민수씨를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어쨌든,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금번 '극한직업'을 통해 코미디 장르로 역대 천만관객 2위의 기염을 토해내신 배우 류승룡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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