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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 Amun | 이집트를 초월한 창조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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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인들의 세계는 다양하고 불가사의했으며 주변의 자연과 밀접하게 엮인 불가사의한 경이로움과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광대한 이집트 신화입니다: 수백 개의 다양한 신들과 여신들, 수호신들, 그리고 수호 동물들은 모두 거대한 신들의 그물을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화들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인도자, 왕 등 다른 신보다 우월한 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 중 한 명은 아문이었습니다. 그는 신들의 왕이었고, 생명의 창조자였으며, 그는 항상 고대 이집트의 주요한 신들 중 하나였습니다. 헬리오폴리스 오그도아드를 제외하고 그는 판테온의 맨 꼭대기에 앉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강력한 생명을 가져온 사람에 대한 이집트인들의 믿음과 경외심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아문의 세부사항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오그도아드는 누구인가요

아문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오그도아드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오그도아드는 헤르모폴리스에서 숭배되는 8명의 원시신을 의미합니다.

 

오그도아드에 대한 언급은, 고대 이집트 왕국을 거슬러 올라가 고대 왕국이 끝날 무렵 고대 피라미드 텍스트에서 언급됩니다. 일부 신학자를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이 신들은, 중왕국의 관문에서 주로 언급되며, 신 아문(Amun)과 함께 이집트 신화에서 최상위층 신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 여덟 신은 네쌍의 남녀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누와 나우넷, 헤후(Hehu)와 헤(Heh), 케쿠이(Kekui)와 케쿠잇(Kekuit), 케르(Qerh)와 케렛(Qerhet) 이 여덟 신이며, 이들은 하늘과 물, 밝음과 어둠 등을 상징하며, 아직 세상이 정형화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문의 초기 형태

1,500명이 훨씬 넘는 신을 모셨던 광대한 이집트 신화에서, 아문(Amun)은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신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믿음에서, 아문은 원래 8명의 원시 신들의 그룹인 오그도아드의 일부였습니다. Amun은 소위 누( Nu ) 또는 눈(Nun)이라고 불리는 원시 심연에서 나와 세상을 창조한 신입니다..

 

아문의 묘사는 거의 항상 그의 원래 형태로 보편적으로 똑같았습니다. 그는 뾰족한 파라오적인 턱수염을 기르고 머리에 두 개의 높은 깃털을 가진 키 큰 남자로 묘사됩니다. 그는 두 손에 바스셉터(was scepter)와 앙크(Ankh)를 들고 있습니다. 셉터는 통치력과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되었고, 앙크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아문의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로 jmn으로 쓰였고, 그것은 보통 암몬(Ammon), 아문(Amoon) 또는 하몬(Hammon)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음역 되었습니다. 이 이름은 아문의 신비롭고 수수께끼 같은 본성을 강조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 즉 '숨겨진 것'으로 번역됩니다. 이것은 공기와 바람의 보이지 않는 신이라는 면모나,. 태고의 물에서 나온 존재로서의 역할과도 연결되며, 이를 상징하기 위해 훗날 푸른 피부로 묘사되었습니다.

 

오그도아드의 여러 신들과 마찬가지로, 아문에게도 배우자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아내, 원시적인 여신인 아무네트(Amaunet)였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의 믿음에서, 아무네트는 그 자체의 신이 아니라, 신화에서 그의 역할을 이원적으로 보완하는 아문 자신의 다른 얼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요한 피라미드 텍스트들은 아문과 아무네트를 함께 언급하는데, 예를 들어 기원전 446년의 피라미드 문헌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문과 아무네트시여! 당신들은 그림자로 신들과 합류한 두 신들이십니다!"

 

이집트의 오랜 역사 동안, 그의 숭배는 성장하고 진화했으며, 따라서 우리는 아문이 일반적인 형태 외에 몇 가지 다른 형태로 묘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들 중 하나는 거위입니다. 이로 인해 아문은 "위대한 슈리커"라는 별명으로 만들고, 그를 비명을 지르며 '세계의 알'을 낳은 원시 거위와 연결시켜 줍니다. 또 다른 형태는 숫양의 머리를 가진 뱀인 케마테프(Kematef) 또는 숫양의 머리를 가진 사자인 카무테프(Kamutef)였습니다.

 

아문의 또 다른 잘 알려진 형태는, 숫양의 머리를 가진 스핑크스인 크리오 스핑크스의 형태였습니다. 이것은 그를 다산과 연결시켰습니다. 다른 때에 그는 사자, 원숭이, 개구리 머리를 가진 인간 등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아문교의 성장

역사적으로, 아문은 이집트 전역에서 항상 눈에 띄게 숭배되는 신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숭배는 지속적인 정치적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아문을 훨씬 더 유명하게 만든 최초의 사건들 중 하나는, 기원전 2130년에서 1990년의 11 왕조 즈음에 일어났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와셋으로 알려진 테베에서 온 왕조를 통해, 그들이 선호하는 신들을 두드러지게 되었고, 이들의 선두에는 아문이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좋은 통찰력은 ‘최초의 신 아문’이라는 의미의 아메넴하트(Amenemhat)라고 불리는 제12왕조의 창시자와 같이, 종종 그들 자신의 이름에 아문의 이름을 통합한 몇몇 파라오와 통치자들의 역사적인 이름입니다.

 

나중에, 테베 왕조의 제17왕조가 마침내 이집트에서 힉소스 정복자들을 몰아냈을 때, 그들의 승리는 최고 신 아문에게 헌정되었고, 그의 인기는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집트 역사의 다양한 장소와 단계에서, 아문의 영광을 기리는 몇몇 중요한 기념비적인 사원들이 세워졌습니다.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세 개의 사원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카르낙에 있는 유명한 사원이었습니다. 이 웅장한 단지는 지금까지 인간에 의해 지어진 가장 큰 사원 단지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 단지의 중심 부분은 아문의 거대한 대신전입니다. 아문의 신전과 이어진 행렬의 길에는 수많은 크리오핑크스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 다른 사원은 오늘날의 데이르 엘 메디나(Deir el-Medina)에 있는 사원입니다. 나일강의 서쪽 강둑에 위치하고 테베를 가로질러 유명한 왕들의 계곡과 매우 가깝습니다. 이 사원은 람세스 2세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중요한 사원은 기원전 1400년경에 지어진 룩소르 사원(Luxor Temple)으로, 고대 테베의 중심부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서 아문은 아메네모페(Amenemope) 또는 오페(Opet)의 아문이라는 또 다른 측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위기

고대 이집트 역사의 독특한 페이지 중 하나는 아문 숭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이 신에 대한 숭배가 가장 큰 위기를 겪은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는 아테니즘(Atenism)으로 알려졌고, 그것은 고대 이집트의 18번째 왕조였던 신왕국의 제1왕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멘호테프 4세로 알려진 파라오 아케나텐이, 태양 원반으로 상징되는 신 아텐(Aten)에만 그의 종교적 숭배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아문 신전과 그 사제들의 성장하는 힘을 약화시키려고 시도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아케나텐의 이름은 아텐에게 헌신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는 많은 오래된 신들을 훼손하고 기본적으로 아텐 숭배에 기초한 일신교를 건설했습니다. 결국 아테니즘은 파라오 아케나톤의 죽음으로 끝났고, 그의 이름은 곧 기록에서 지워졌으며, 그가 시도한 모든 변화는 취소되었습니다. 아텐의 살아있는 이미지로서 투탕카텐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는, 자신의 이름을 아문의 살아있는 형상이라는 의미의 투탕카멘으로 바꾸도록 강요받았습니다.

 

 

이집트의 구원자, 힉소스의 정복자

이 신은 힉소스 침략자들이 쫓겨난 후, 그리고 그의 형태가 태양신 라와 융합되었을 때 최고의 의미에 도달했고, 따라서 그는 아문-라(Amun-Ra) 또는 아문-레(Amun-Re)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시리스 외에도, 아문레는 가장 널리 언급되는 이집트의 신입니다. 여러 이집트 텍스트를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됩니다:

 

“진리의 주인이요, 신들의 아버지요, 사람을 만드시고, 모든 짐승을 창조하시고, 있는 것을 다스리시고, 생명의 지팡이를 만드십니다. ”

 

그의 형태는 라(Ra)의 태양 원과 함께 그려졌고, 많은 봉헌 석비들은 그를 존경받는 신이자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의 보호자로 기록합니다. 이집트인들이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고 아문에 의해 위안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그가 힉소스 침략자들의 추방으로 영광을 얻은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그러한 봉헌적인 비문 중 하나는 유사한 많은 글들의 예시일 뿐입니다 :

 

“곤경에 처한 가난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고 곤고한 자에게 숨을 쉬게 하시는 아문이여. 당신은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에 다가가는 침묵의 주님 아문이십니다. 내가 환난 중에 부르짖을 때에 오셔서 나를 건지시는도다… 테베의 주님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으시고, 그의 진노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의 숨결은 자비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당신의 영혼이 친절하기를, 우리를 용서하시길,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아문의 또 다른 결합된 형태는 다산의 신 민(Min)과 공생하는 아문-민(Amun-Min)의 형태입니다. 아문-민으로서 전시된 형태는, 주로 민의 모습이었습니다. 흰색 수의로 덮인 검은 얼굴이 덮여있고, 지배를 상징하는 날붙이를 들고 그의 팔뚝을 세운 남자의 형상이었습니다. 아문의 측면은 그의 머리에 높은 깃털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형태에서, 아문은 어머니의 황소를 의미하는 카무테프(Kamutef)라는 별칭을 얻었는데, 그 형태는 모든 주요 사원에서 묘사되었습니다.

 

더욱 커지는 아문 숭배

아문에 대한 숭배는 이집트 국경 밖의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갔고, 여러 문화권에 의해 존경을 받았습니다. 일례로, 누비아와 아문의 형태가 국가적인 신이 된 쿠시 왕국처럼 때때로 이집트에서보다 더 열정적으로 섬김을 받았습니다.

 

사실, 왕국의 전체 시스템은 아문의 신탁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이 신탁은 겉보기에는 신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디오도로스 시쿨루스가 언급한 것처럼 통치자를 선택하고, 전쟁과 군사적 원정을 요구했으며, 심지어 왕들에게 자살을 명령하는 것과 같은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문을 숭배하는 또 다른 중요한 장소는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나무 땅(Field of Trees)으로 알려진 시와(Siwa)의 오아시스였습니다. 이곳은 동쪽으로 50km 떨어진 리비아 사막의 카타라 디프레션(Qattara Depression)과 모래 바다 사이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리비아 국경인 이곳에, 아문에게 단 하나의 신탁이 있는 외딴 신전이 서 있었습니다. 26 왕조 때 이곳에 묘지도 조성되어 성지로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리비아에 있는 근처의 그리스 식민지인 키레네도 기원전 7세기경에 이 외딴 신전과 접촉했고, 그리스 작가 헤로도토스는 아문이 숫양의 형태로 전시되었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은 아마도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의 비옥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대 그리스는 또한 암몬 또는 제우스 암몬과 같이 열정적으로 신을 숭배했습니다. 키레네와 스파르타의 사람들은 모두 시와 오아시스에 위치한 신전에서 다른 어떤 그리스 시민보다 더 많은 신탁을 의논했다고 언급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도 제우스 암몬으로 알려지고 그리스의 주요 신인 제우스와 결합된 혼합형태로 발전되었습니다. 이 형태에서 그는 숫양의 뿔이 있지만, 제우스에 대한 고전적인 인간적 묘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몇몇 중요한 그리스 단어들은 아문의 이름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것의 주요한 예는 암모니아와 암모나이트와 같은 단어들입니다. 염화암모늄 은 살 암모니아쿠스(Sal ammoniacus), 즉 아문(Amun)의 소금으로 알려졌는데, 주로 주피터-아문(Jupiter-Amun) 사원 근처의 고대 리비아에서 수집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의 해마 영역 세포층의 어두운 띠와 밝은 띠의 뿔 모양 때문에, 문자 그대로 '아문의 뿔'인 코르누 암모니스(cornu ammonis)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문은 그리스인들에게 매우 존경받았고, 심지어 알렉산더 대왕도 이수스(Issus) 전투 이후 시와에 있는 고독한 신탁소로 여행할 때 이 신과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새들을 따라 사막을 건너 오아시스에 도착했다고 말합니다. 외로운 신탁은 그에게 그가 신성한 사람이고, 이집트의 합법적인 파라오이며, 아문의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알렉산더가 그 후에 자신을 신으로 여겼다고 말합니다.

 

신들의 발자취를 따라 비록

아문 숭배가 20 왕조까지 내내 중요했고, 사제 숭배는 때때로 매우 강력했지만, 기원전 1190년에서 1077년까지 지속된 20왕조 이후의 사회적 불안 이후에 아문 숭배는 점차 약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부 이집트와 상부 이집트는 다시 점점 더 분열되었고, 테베는 그 중요성을 잃었으며, 그와 함께 도시의 주요 신인 아문도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문에 대한 숭배는 오랜 기간 그를 숭배했던 누비아의 왕들과 함께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의 나머지 지역에서, 아문은 훨씬 덜 열정적으로 숭배되었고,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숭배에 다소 압도당했습니다.

 

아문과 그의 숭배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복잡한 종교적 신념뿐만 아니라, 역사 전반에 걸친 정치 사회적 건들에 대한 결정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누비아에서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이 중요한 신은 자신의 길을 찾았고, 궁핍하고 경건한 사람들의 마음과 믿음을 강화시켜, 가난한 이들의 보호자이자 억압받는 사람들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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