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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새해 첫골이자 시즌 1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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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황희찬이 한국시간 1월 8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플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새해 첫골이자 시즌 1호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팀은 2:2로 비기면서 홈에서 리버풀과 재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홈팀 리버풀을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전반 22분 곤살루 게드스의 첫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후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의 동점골과 후반 7분에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역전골로 울버햄튼의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이 전개됬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선발 엔트리에는 제외됬지만, 후반 18분경에 교체투입되어, 투입된지 3분만에 황금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게 되었습니다. 현재 울버햄튼 역시 FA64강전을 치르고 있는 입장에서 만일 오늘 패했다면 앞으로의 일정이 무척 어두웠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 황희찬의 골은 다시한번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점골 이외에도 황희찬은 후반 36분경 골문 앞에 위치했던 토티에게 패스한 골이 다시한번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며 오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비디오판독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 골은 무효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황희찬 선수가 패스한 1도움은 인정되어, 오늘 경기로 황희찬 선수는 최종 1골 1도움이라는 좋은 결과를 선보였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황희찬 선수는 지난 12월 3일 포루투갈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하는 등 2023년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명으로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클럽 복귀후 경기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국내 많은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황희찬의 실력은 오늘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아직 황희찬이 유럽무대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천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시동이 걸리지 않은 손흥민 선수와 더불어 황희찬 선수의 유럽무대에서의 선전을 축구팬의 한명으로서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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