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이 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통신장비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삼성을 비롯하여 애플, LG, 화웨이등 세계 굴지의 전자 회사는 자사의 신 모델을 전시하고 광고하느라 동분서주하죠.
올해 MWC의 최대 화두는 '폴더블폰' 입니다. 삼성을 필두로 중국의 화웨이사 역시 접는 형태의 폴더플폰을 선 보였는데요. 두 회사의 제품들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펼쳤을 때 보여지는 넓은 화면은 전 세계 사람들을 경이롭게 했는데요.
이런 추세에, LG에서는 약간 '갸우뚱' 하게 하는 디자인의 'LG V50 씽큐 5G'를 선보였습니다.
정확히 폴더플폰은 아니지만, 펼쳤을 때 두면의 화면이 보이는 일명 '듀얼 스크린'방식을 채택한 신제품입니다.
삼성과 화웨이가 최첨단의 기술력을 앞세워 소개한 놀라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선 보인것과는 달리, LG의 스마트폰은 그냥 핸드폰 두개를 병렬로 연결한 듯한 플립커버 같은 - 어찌보면 다소 뻔한 - 디자인의 신제품인데요.
처음 이런 디자인임이 알려지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은 '갸우뚱'을 넘어서 우려와 걱정이 앞섰습니다. 일주일 전 삼성전자와 당일 화웨이는 화면을 펴면 대형 화면이 나타나는 폴더블 폰을 선보였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한해 한해 새롭고 진일보한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이지 못하면 순식간에 도태되어버리는 최첨단의 통신장비 시장에서 이런 '진부'(?)한 형태가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우려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MWC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우려와 걱정은 다소 불식되는 모양새 인듯 합니다. 생각보다 편리하고 탄탄한 완성도와, 사용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여지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쟁사에서 내놓은 신제품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도 한몫 한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은 처음에는 신기함과 놀라움에 주목받지만, 아무래도 혁신은 완성도와 비례하지 못한다는 지난 과거의 학습효과가 어느정도 신중한 반응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직접 사용해본 해외 전문가들의 LG V50 씽큐 5G에 대한 평가로 :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완성도가 높아 놀랍다'
'닌텐도 DS가 떠오른다. 폴더블폰에 전혀 밀리지 않을 것'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탄탄한 완성도에서 신뢰가 단다'
등 호평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 속에서 LG V50 씽큐 5G의 '스펙'은 디스플레이가 달린 플립같은 커버에 두께는 181mm, 무게 314g으로 스마트폰에 작은 충전기를 달고 다니는 정도의 무게입니다. 두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 같이 화면을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G V50 씽큐 5G의 '가격'은, V50 따로 또는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를 함께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함께 구입할 때 가격은 140 만원 안팎이 되지 않을까 예상 되고 있습니다.
LG V50 씽큐 5G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기는 5G 환경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오는 4월 5G 서비스가 상용화 될 예정인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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